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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교통혼잡료 저지 소송 제기

뉴저지주 정치인들이 뉴욕시 맨해튼 남부지역 출입 차량에 교통혼잡료를 부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민주),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9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은 21일 포트리 타운홀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맨해튼 60스트리트 이하 출입 차량에 하루 최대 23달러씩 부과하는 교통혼잡료는 공공교통 인프라 개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뉴저지주 주민들에게 재정적 타격은 물론 대기공해 악화 등 환경파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를 막기 위해 우선 소송에서 교통부가 연방법인 전국환경보호법의 규정대로 전면적인 환경영향평가(full environmental impact review)를 하지 않고 교통혼잡료 시행을 허용한 점을 지적할 것”이라며 “뉴저지주 주민들은 MTA의 현금인출기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고트하이머 의원은 MTA가 교통혼잡료 시행에 대한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총 1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브롱스·스태튼아일랜드·나소카운티 등에는 ▶학교 지역 공기정화 시설 설치 ▶지역 녹화사업 확대 ▶주민 건강검진 등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트럭 통행 증가로 오염물질이 크게 늘어날 버겐카운티 등 뉴저지주 주민을 위해서는 전혀 지원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시 교통혼잡세 교통혼잡세 밥 메넨데즈 필 머피 조시 고트하이머 빌 파스크렐 뉴저지주 정치인 소송 MTA 교통혼잡세 교통혼잡세 반발

2023-07-21

뉴욕·뉴저지, 2026 월드컵 로고 공개

뉴욕시와 뉴저지주가 2026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6 피파 월드컵(2026 FIFA World Cup)’ 대회의 로고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뉴욕시와 뉴저지주는 1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대형 빌보드에 올리고 축하하는 ‘킥오프’ 이벤트를 개최했다.   ‘2026년 피파 월드컵’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의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그러나 104 경기 중 대부분이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욕·뉴저지는 허드슨강 서쪽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막전과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가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미국과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해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머피 주지사는 “뉴욕시와 함께 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6 피파 월드컵’ 대회 개최 도시는 미국 11곳·캐나다 2곳·멕시코 3곳인데 미국에서는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필라델피아(링컨 파이낸셜 필드) ▶보스턴(질레트 스타디움) ▶애틀랜타(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시애틀(루멘 필드) ▶샌프란시스코(리바이스 스타디움) ▶LA(소파이 스타디움) ▶캔자스시티(애로헤드 스타디움) ▶댈러스(AT&T 스타디움) ▶휴스턴(NRG 스타디움) ▶마이애미(하드록 스타디움)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박종원 기자뉴욕 뉴저지 2026 월드컵 대회 2026 피파 월드컵 2026 월드컵 대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023-05-18

럿거스대 노조 파업 종료

뉴저지주립대인 럿거스대 교직원 노조가 개교 이후 257년만에 처음으로 추진했던 파업이 필 머피(사진) 주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에 힘입어 타결됐다.   럿거스대 교직원 노조는 지난해부터 대학 측과 ▶급여 ▶의료보험과 연금 등 베니핏 혜택 ▶근무 조건 등을 놓고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10일부터 전격적으로 파업을 단행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학기를 마무리하는 파이널 시험 시기를 맞아 ▶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 ▶성적 평가 ▶과제 부여 등이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파업이 시작된 뒤 곧바로 교직원 노조와 대학 양 측 대표들을 트렌튼 주지사실로 초치해 협상을 종용한 머피 주지사는 15일 “잠정적으로 단체 협상이 타결됐으며, 이에 따라 17일(월)부터 학생들은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교직원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 등을 대부분 수용하고 이를 2022년 7월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으나, 일부 쟁점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럿거스대 조너선 할러웨이 총장은 “파업 협상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새롭게 규정된 공정한 급여와 베니핏, 급여 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교수들의 강의와 시험 등 모든 학사 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럿거스대 럿거스대 파업 럿거스대 파업 타결 필 머피 주지사 럿거스대 파업 협상 타결

2023-04-16

뉴저지 ‘앵커 프로그램’ 다시 시행한다

뉴저지 주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3~2024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8일 트렌턴 주의사당에서 열린 차기 회계연도 주정부 행정예산안 발표에서 ▶주정부 부서 업무 개선 ▶주택소유주·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앵커 프로그램) 재시행 ▶교육 부문 지원 확대 ▶주 공무원 연금 개혁 ▶세금인상 억제와 부분적인 감세 ▶뉴저지트랜짓 요금 인상 억제를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에서 두드러진 것은 노동국·경찰국·차량국 등 주요 부서의 업무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다음 회계연도 중 주정부는 3500만 달러를 들여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장애와 사기 청구 등으로 문제가 많았던 노동국의 노후화된 실업보험 관련 컴퓨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또 주 경찰국 산하 경찰학교(폴리스 아카데미) 시설 개선을 위해 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차량국 인력 증원과 시스템 개선에 5700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 올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실시된 주택소유자·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앵커 ANCHOR 프로그램)을 다음 회계연도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혜택 규모는 1차 년도와 마찬가지로 ▶주택소유주에는 연수입에 따라 1500~2500달러 세금 환급 ▶세입자에게는 450달러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예산 규모는 20억 달러 이상이 지원된다.   또 교육분야 예산도 늘어난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총 31억 달러가 지원될 예정인데, 이는 올 회계연도보다 765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주정부는 해당 예산을 공립대학의 시설 개선과 함께 학비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뉴저지주 저소득층 자녀의 65%에게 학비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2년여 동안 팬데믹을 겪은 데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제후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책임과 적극적인 역할 ▶미래 투자 ▶공정한 혜택을 위해 다음 회계연도에도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주 뉴저지주 예비 행정예산안 뉴저지주 예산 필 머피 주지사 앵커 프로그램

2023-02-28

뉴저지 식당 옥외영업 2년 추가 연장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등 요식업소들을 돕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옥외영업 허용조치를 2년 더 연장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3일 올해 11월에 마감하기로 한 식당·주점·양조장 등의 옥외영업 허용조치를 오는 2024년 말까지로 연장하는 새로운 법안(S-2364 [t.e2ma.net])을 서명 발효시켰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봄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극도의 매출 부진으로 운영난을 겪는 식당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업소와 인접한 보도·도로변·주차장 등에서 일정한 안전기준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옥외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옥외영업 조치는 고객들 사이, 또는 직원들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실내 수용 인원의 3분의 1 정도인 35%만 허용됐지만, 이후 사업주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5월부터는 인원 제한 없이 시행되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옥외영업 연장법안에 서명한 뒤 “식당의 옥외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는 조치를 2년 연장함으로써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식당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주와 고객 등의 여론을 수렴해 가능하다면 이를 영구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을 입안한 폴 살로(민주·36선거구) 주상원의원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2024년 11월 전에 옥외영업 조치를 영구화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안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버겐카운티 주요 한인타운들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고든 존슨(민주·37선거구) 주상원의원도 “식당 등의 옥외영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이 원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아직까지 식당 등이 예전의 매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기에 옥외영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보행자 안전 ▶도로변 교통사고 위험 ▶주민들의 삶의 질 등을 감안해 팬데믹이 진정되면 옥외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어 실제로 옥외영업이 영구화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는 식당의 옥외영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단소송까지 제기되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주 식당 옥외영업 뉴저지주 식당 S-2364 [t.e2ma.net]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폴 살로 뉴저지 주상원의원 옥외영업 허용조치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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